쏘카 EV3 롱레인지 1박 2일 (200km)

기아차에서 최근 신형 전기차

소형 SUV EV3 모델이

출시되었다.

 

적당한 가격, 출중한 성능,

장거리 주행가능거리로

전기차 캐즘 상황에서도 관심도,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이번 시승을 위해 기아에서 협찬

은... 아니고 ㅎㅎ

쏘카 1박 2일 렌트를 통해 EV3를

200km 가까이 주행해 본

경험을 알려 드립니다.

 

EV9 축소 버전처럼 보이나
더 날렵하고, 날이 서있어 보여
디자인 완성도는 더 높게 보임

 

디자인은 EV9 축소 버전으로 외형이 

비슷하지만 더 단단함이 느껴지고

스포티함을 더하기 위해 중간중간

선들이 더해져서 EV9 보다 액티브해 보여

오히려 외관 디자인은 더 좋아 보인다.

반응형

차 급은 셀토스 급으로 아반떼 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로 보면 된다. 

 

옆 선을 보면 날카롭게 선이 살아 있음을

볼 수 있다.

 

 

쏘카 스테이션 주차장에 가서 픽업한 EV3

1차 1 완속충전기 준비가 되어 있어

거의 완충 상태로 렌트를 할 수 있었다.

 

Spec 기준 완충 시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롱레인지기준)
실제는 600km 이상 주행가능
뻥스펙 논란이 예상됨 ㅋㅋ 

 

 

바로 시동을 켜서 확인해보니

예상대로 충전량이 91%로 잘 되어 있었다.

정속 주행 시 605km 주행이 가능하다.

어마 어마한 주행 거리이다.

100% 완충하면

700km 가까이 주행 가능할 듯하다.

 

특이한 점은 주행 환경, 운전 습관에 따라

전비(=연비) 차이가 나기 때문에

Min / Max로 주행 거리를 친절하게 

알려 주기 때문에 미리미리 충전 계획을

세우기 좋을 듯하다. 

 

전에 운전해 봤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대비해서 충전 주행거리가 훨씬 길어서

놀랐습니다. ㅎㅎ

 

 

 

안락한 운전석
예상보다 넓은 1열, 2열 좌석
대신 트렁크는 아담 사이즈 ^^

 

최근 쏘카에서 새 차로 들여 와서 

총 누적 주행거리가 6,500km 수준으로

거의 새차 수준이다.

 

 

그래서 실내가 아직 여전히 새차 느낌 가득

렌트한 차량이 새 차면 참 좋다.

 

운전석을 앉아서 세팅을 해본 결과

낮은 등급이라고 무시하면 안 될 정도로

운전석이 안락하다. 

운전석이 혹시... 불편할까?라는

불필요한 걱정 할 필요 없다.

참고로 쏘카도 운전석은 전동시트입니다. 

 

중앙에 기어 박스 없이 오픈되어

개방감이 참 좋다.

하단에 수납하기에도 좋은 구조

 

 

뒷 좌석 보겠습니다.

일단 깨끗해서 참 좋구요~ ㅎㅎ

운전석 세팅하고 그대로 뒤로 와서 보면

이 정도 공간이 나옵니다. 

 

 

아반떼 보다 10% 정도 작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175cm 일반 성인남자 기준으로 보면

아래와 같이 주먹 1.5개 정도 공간은 확보가능

500km  or 6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이 아니라면

뒷 좌석도 적당 할 듯하다. 

 

중형급에서 처럼 뒷좌석에 여유 있게

5명은 안되고 딱 4명 탑승하면

적당한 수준이다.

 

1열, 2열까지는 차급에 비해 생각보다 넓은데~

라고 생각 할 정도로

공간을 잘 뽑았다 생각했다.

 

 

그런 만큼 트렁크의 공간이 작아진 결과로

넓지 않다는 느낌이 딱 드는 정도의 사이즈

 

느낌이 잘 안 오실 분들을 위해

짐을 놓고 찍은 사진을 보여 드립니다.

25인치 트렁크 1개, 배낭 2개 를 놓으면

가득 차보이는 수준이다.

 

트렁크를 새로로 새워서 적재한 다면

4개도 가능할듯하다.

 

 

200km 정도 주행을 해보니

예상대로 전기차 출력은 참 좋다.

제주도에서 주행하면서 한라산을

오르락내리락하는데도 힘이 충분하다.

 

다만 차급의 영향인지 SUV 특성인지는

모호하나 통통 튀는 주행질감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세단형에서 처럼

쫙 깔리는 느낌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2시간 정도 운전하면 적응이 되긴 한다.

 

 

이틀 동안 운전을 해보니 가성비 좋게 

차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듯하다.

캐즘 시기에 이제 본격적인 가격 착한

일반인 수준에서 구매욕을 끌어올리기 좋은

상품성 높은 차를

기아에서 잘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차량 세부 사양 및 가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기아 공식홈페이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죠.

 

기아 EV3 특징 - My Moving Infra | 기아 공식 사이트

기아 EV3 특징 - My Moving Infra

 

 

실내 분위기를 영상으로 한번 보시면

깜빡이 소리, 보이는 부품들의 재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박 2일 주행하여 총 지불 금은 10만 원 정도

(포인트 같은 크레딧 금액 빼면 6.8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