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재신경치료 방법 (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 교수님추천, 비용,치료기간) 꿀팁

어렸을 때 충치 치료 후 오래 동안
제기능에 충실히 하던 중요한 어금니가
갑자기 시려온다... 별로 좋은 기분이 아니며
특히나 치과 가는 것은 너무나 싫은 일 중
하나이다.

1차로 10년 넘게 다니던 치과에서
신경 치료 후에 튼튼 하게 크라운을 덮어
씌우고 치료가 끝났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하얗게 보인 위치가
크라운을 씌워 치료한 치아이다.

신경치료가 100% 잘되면 뿌리 부분에
약물 투입으로 깔끔한 흰색 뿌리모양이
나와줘야 한다.

하지만.. 오늘 쪽 뿌리 입구 쪽이
석회화가 되어 신경치료 약물 투입을
위한 튜브관이 더 이상 깊이 들어갈 수가 없어
완전한 신경치료가 불가하였고
완전치 않은 1차 신경치료로 마무리 후
크라운을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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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치과선생님 소견으로 현재 기준
더 이상 치료는 불가하여 무탈하게 사용하길
바라고 염증이 발생하면 그때는 발치를
해야 한다고 했음...

하지만 2년이 지난 시점에 잇몸에 뽀드락지가
났고 알고 보니 아래 사진에서 처럼
오른쪽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긴
치근염 증상으로 염증이 쌓이다 보니
잇몸에 뽀드락지 형태로 보이게 되었다.

 

오른쪽 뿌리 부분을 자세히 보면
퉁퉁 부은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염증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치과선생님 소견대로 당연히 발치 후
임플란트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2차 신경치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방법은 미세현미경 장비를 통해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육안으로는
신경 통로를 찾기 힘든 부분을 미세광학현미경을
통해 정밀한 치료를 한다는 개념이다.

치과용 광학현미경은
모두 독일의 칼자이즈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에 위치한 치과병원 중에서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2차 신경치료는 성공률이
높지 않고 비용도 낮다 보니(보험항목)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잘하지 않으려고 한다.

유명치과를 찾아보았더니 대략 4군데가 나왔다.
종로에 위치한 연세마이덴치과,
동대문에 위치한 동대문삼성치과
서울대 치과, 연세대 세브란스 치과

4군데 중에 가장 평이 좋은 곳은
연대 세브란스치과
하지만 문제는 4개월 정도의 대기기간이 문제다...

그래서 일반 치과병원과 세브란스를 놓고
고민을 했는데....
결론은 이왕 2차 신경치료 하는데 한 번에
최고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낫겠다 싶어
연대치과에서 치료하기로 하였다.

기존에 연세대 치과에서 치료한 내용들을 보면
첫 치료까지 대기가 4개월 정도 걸리는데...
그동안 악화 되지 않나 하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4개월 동안
염증 있는 위치가 불편은 하지만
심하게 악화돼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치료해 주실 교수님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40대 중반 이전의 교수님이
가장 잘하실 것으로 판단이 되어 검색해 보니
김도현 교수님이 경험도 많고 평이 좋았다.

총 4번 병원을 가야 하며
첫 번째는 점검, 치료는 두 번째~네 번째로
치료만은 최대 3회(2~3주 간격) 진행한다.

1차 진료 예약은 세브란스 보존과에 전화하여
1차 진료 예약 완료!!
다행히 전화 한 시점 기준 한 달 후 예약

한달 후 진료를 하러 갔을 때
엑스레이 사진 촬영 및 치료 가능성에 대해서
김도현교수님이 설명해 주시고 끝난다.
20분 정도 소요 되고 나의 경우는 상태가
심각해서 치료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ㅠㅠ
30%~40% 정도...
기존 치과에서 신경 석회화로 신경치료가
어려웠다고 하니.. 쉽지 않다고 하심 ㅠㅠ
(진료 1.1만 원)

 

3달 후 첫 번째 치료
기존에 씌워진 보철물 제거...
요게 아주 악명이 높은 항목이다.
보통 레지던트들이 제거 작업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로 유명하다.

기존에 다양한 블로그를 보아도
보철물 제거하는데.. 너무 힘들었고
최대 1시간 까지 걸렸다는 사람들이 있어..
바짝 긴장을 하고 갔는데...

내가 최대 1시간 케이스가 되었다. ㅠㅠ

보철물 제거 후 신경 위쪽을 긁어내고
1차 신경치료약물 투입 후
위쪽에 하얀 말랑한 재질로 막음

치아를 보호해 주는 가짜 치아 같은 것은
씌워 주지 않음 (일반병원은 씌워 주는데..)
(1차 치료 6.7만 원)

2주 후 2차 치료
1차 치료 때 채워 넣은 신경치료 약물이
예상만큼 뿌리 끝까지 스며들었는지
확인... 안타 깝게도 흡수가 많이
안됨.. 현미경을 이용하여 통로 작업 후
약물 투입
(2차 치료 4.2만 원)

 

3주 후 3차 치료 (1.4만 원)
3차는 치료보다는
2차 치료 결과 점검 목적이 강함
효과 있을 경우 씌울 크라운 본을
뜨는 작업을 하는 정도임
참고로 크라운 씌우는 비용은 상당함
잘 기억은 안 나지만 90만 원 이상 했던 듯

그래서 비용부담 있다면 신경치료만
세브란스에서 하고
보철은 일반개인병원에서 진행한다고
초기 점검하는 첫날 말 하면 됨.

최종 치료 결과는 실패!!....
쉽지 않은 케이스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학병원 치료를 진행하였고

쉽게 임플란트를 했다면 나중에
너무 쉽게 판단한 게 아닌지.. 라는 후회를
할 것 같아서 시간을 들여서 연세대 치과에서
치료를 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치아 뿌리에 석회화가 된 상태의
신경치료는 성공률이 쉽지 않고,
대학병원 신경치료비용은 보험항목이라서
대학병원이라 하여도 많이 비싸지 않다.
(총 13.4만 원, 5개월 소요)